은평 최고의 덴트집 명가에서 모닝 본넷을 복원하다.

 

유리창이 떨어져서 산산조각이 나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나는 본넷이랑 천정은 잘 안한다.

아무리 칠을 잘 해도 조금 있다가 날라 다니는 먼지들이 쫙 앉는다.

이걸 제거하는게 더 힘들다.

하지만 요렇게 작은 본넷은 할만하다. 단, 떼어서 걸어서 작업을 한다.

그래야 먼지가 덜 붙는다. 먼지가 앉자도 금방 해결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쉽다는 뜻은 아니다. 원래 본넷은 판금을 하지 않기에.

여름철 뙤약볕 온도와 엔진열이 만나면 도장면이 갈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샌딩을 해보니 이미 판금,도장을 한 흔적이 보인다.

차주는 중고를 샀다고 하면서 아는 사람 카센터에 맡겨서

교환을 했다고 하는데 본넷은 교환을 하지않고 판금,도장을 했다.

아마 카센타에 일 받는쪽이 장난을 쳤던지.

카센터 사장이 조금 더 남겨먹을려구 그랬던지 둘중에 하나다.

이래서 아는 일가친척한테 맡기면 하면 안된다는거다.

나역시 처음 가게 오픈할때,

인테리어 졸업 동기한테 맡겨서 쌍코피 터져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아파트 인테리어도 모르는 사람한테 맡겨서 깔끔하게 작업했다.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복원해드렸다.

능력 되는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