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자차보험 수리 / 은평구덴트(판금,도색) GEL,10

 

옆가게에서 장사를 하셨던 분인데 옛정이 생각이 나서 오셨다고 하시네요.

그전에 처음 가게보러 오셨을때 여기는 상권이 안좋으니 이런 장사는 안될거라고 사전에 계약하기전에

말씀드렸는데 덜컥 계약하시더니 장사하시다가 다 말아먹고 가셨네요.

그때는 건물주의 횡포가 심했던때라 지금은 건물주가 바뀌면서 많이 변했지만

그런 인간적인 면에서 많이들 좋아하시는것 같네요.

저는 그래도 신문사 광고쪽으로 오래하다보니 시장조사를 많이 했던 경험이 있기에

상권을 나름대로 조금은 볼줄 안다고 해야하나요.

하여튼 보험수리를 하는데 2건으로 처리가 가능한데 보험사 당담자가 무지 팍팍하게 구네요.

자기돈 나가는거 아닐진데.. 처음엔 3건으로 처리를 해야한다고 했다가 무슨소리냐

지금까지 보험수리를 해본 경험으로 2건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안된다고 하네요.

이때는 차주가 강하게 밀어 부쳐야하죠. 결론은 2건으로 가능하답니다.

또 장난을 치네요. 실컷 차주가 급하다고 해서 미리 판금을 다해놓았는데

다 안된다고 하는겁니다. 3건으로 해야하는데 2건으로 해서 기뿐 나빴다는거죠.

그럼 어떡하냐 이대로 내버려 둘까했더니.. 또 전화가 와서 다 수리 하라고 합니다.

그리곤 견적을 엄청 깍네요. 그래서 알았다. 나도 작업 먼저한거 실수한거니

훨씬 적은 견적가에 수리를 하게 되었네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견적 확인하고 작업 들어가야겠네요.

차주도 문제가 뭐냐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님이 맡기면서 싹~ 다 수리를 해달라고 하고선

아들이 컨트롤을 하는데 보험사 담당자가 안된다고 하니 몇개만 수리를 해달랍니다.

이미 판금을 다 끝냈는데.. 자기들끼리 조차 손발이 안맞으니 덩달아 저도 고생을 했네요.

모르는 사람 같았으면 그냥 차 수리 안하고 뺏을거 같네요.

그런데 사람들이 정도 많고 워낙 착하신분들이라 그래도 싹다 수리를 해드려서 마음은 조금 편합니다.

아들님 다음부터는 절대로 락카로 떡칠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붓터치로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