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디자이너가 꿈꾸는 삶(명가 모터스)

범퍼도 복원이 가능한경우가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옆면 휀다와 물고 있는곳이 뜯기면 교환이죠. 이차는 그래도 아랫쪽이 들어가긴 해도 찢기진 않아서 다행히 복원이 가능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복원을 해봤습니다.

한쪽을 다른차가 살짝 박고 갔네요. 그래서 범퍼전체 도장을 했습니다. 양심있는 차주라서 돈은 절반만 받고 본인돈 보태서 한판 도장을 했습니다. 사실 대물건은 한판 다 도장을 하든지 교환을 하든지 둘중에 하나거든요.

처음에 견적볼때 그냥 타시라고 했더니 보기 싫다고 도장을 맡기시네요.

앞범퍼복원~

갈수록 범퍼들이 도장을 위해서 마스킹을 해야 하는데 굴곡등이 특이하게 만들다보니 작업하기가 어렵네요.

아마 이정도면 그 차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을겁니다. 전에 한번 미니쿠페가 박았다고 하던데 보험사 직원말로는 앞쪽 견적이 몇백만원 나왔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렉스턴 뒷범퍼 살짝 도장 칠만 벗겨진 상태였는데 말이죠. 저랑 같은 동갑이라서 이렇게 단골이 되어버렸네요. ..

이차도 두번째 작업이네요. 노란 퍼티가 보이는걸로 봐서는 손님들은 늘 같은 사고라고 보면됩니다. 주차장이 좁든지 뭔가 튀어 나왔다든지 하면 꼭 그자리에 끍혀서 오거든요. 이사를 가지 않고는 해결이 잘 안되죠. 최대한 깔끔하게 복원해 봤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입니다. 처음엔 경미한줄 알았더니 막상 작업하려니 이렇게 상처들이 많네요. 검정색이라 눈에 잘 안띄어서 그렇지 막상 작업하니 이렇게 상처가 많습니다.

아주 새차입니다. 주차하다가 벽에 끍었다고 하시네요. 신차는 왁스끼만 조심하면 됩니다. 그래서 닦고 똑 닦고 하죠. 왁스랑 도장이랑은 상극이라 왁스끼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핀홀등 하자를 만듭니다. 그래서 신차들은 최대한 깨끗이 세척하고 도장을 합니다.

이정도는 복원이 가능합니다. 아랫부분 힘받는 부분등은 복원이 불가능하지만 이것은 사방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같은 재질로 떼어워서 수리가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