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디자이너가 꿈꾸는 삶(명가 모터스)

근처에 사시는 분인거 같네요. 최대한 깔끔하게 신경써서 작업해 드렸습니다.

티볼리는 조각이 너무 많이 나뉘어져서 구석구석 떼가 많이 끼네요. 그것도 뜸새가 깊네요. 이거 완전 세차하는 사람 죽어나겠는걸료. 아버지가 늘 몰고 수리하러 오십니다. 초보 아들이랑 같이 사용을 한다고 하시네요.

신차급 차들을 많이 수리를 하는데요. 퀄리티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작업자 입장에선 왁스끼를 잘 잡아야 도장이 깨끗하게 나옵니다. 왁스랑 도장은 상극이라서 왁스끼를 제대로 못잡으면 도장시 도장면을 기름끼가 다 밀어 내버립니다. 특히 현기차들은 신차들을 보면 왁스 떡칠이 되..

모서리 틈사이 각이 찌그러져서 보기보단 상당히 작업난이도 높은 작업입니다.

용인에서 일부러 여기까지 수리를 하러 오시는 손님입니다. 근처 덴트집에 가시라고 해도 꼭 제 가게를 찾아 주십니다. 꼼꼼하게 잘해 주신다고 다른곳은 가기 싫답니다. 저야 황송할 따름이지요.ㅋ 휀다와 문짝은 안쪽까지 찌그러져서 안쪽도 같이 작업해 드렸습니다.

이차는 형차를 동생이 빌려서 놀러 갔다가 사고를 낸 차입니다. 형이 출장간 사이에 못알아보게 작업해 달라고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사실 정신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지요. 그래도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고 보자는 심정에서 작업해 드렸습니다. 심적 부담을 갖게 되면 작업시 두배나 ..

정말 피곤한 작업을 하게 되었네요. 뒤휀다 판금을 하기 위해서 뒷범퍼를 내려야 하는데 휀다에 물려 있는 범퍼 측면이 살짝 뜯겨져 있어서 당겨서 빼면 물리는 부분 뜯겨져 범퍼를 교환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범퍼는 그대로 두고 휀다를 판금해야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

친구 소개로 오셨다고하시네요. 하는 말씀이 그친구 소개 해주고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가서 수리비도 깍지 말고 달라고 하는대로 주라고 하셨답니다. 깔끔하게 작업한다고 하시면 맡긴 차입니다.ㅋ 대충은 알것도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아마 보면 알것도 같네요. 전 별난 손..

사전에 예약하고 오신 손님입니다. 양쪽 다 만만찮죠. 한쪽은 철판이 늘어져서 열처리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한쪽은 다양한 면이라 면잡기가 만만찮습니다. 장비는 기계로 하지만 연마는 사람이 하는일이라 쉬운일이 아니죠. 고생 꽤나시킨 작업이었습니다.